
수능 1등급 수능 입문서 굿비 [국어 독서 입문] 이룸이앤비
어떤 과목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아이들이 막상 어려워하는 이유는 기초 부터 다져보지 않고 그 과목은 어렵더라!는 정의를 내리고 아예 시작할 엄두를 못냅니다.
그런 과목중에 하나가 바로 국어가 아닌가 합니다.
내가 알고 사용하고 지금까지 십년 넘게 사용해온 모국어가 나를 배신하니 아이들은 국어라는 과목과 친해질 시간이 점점 멀어집니다.
특히나 책이라는 것도 그러한듯 합니다.
재미를 흥미를 들이면 좋을텐데.
그리고 그렇게 시작한 책 읽기에 체계를 갖춰가면 어느덧 규모를 갖춰가겠지요.
이 책을 살펴보면서 그건 어떤 일부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구나를 깨닫게 됩니다.
국어 독서 입문으로 짜여진 목차를 보니 그것이 확신으로 다가옵니다.
이 한권에 매우 체계를 잘 갖춰줬네요.


사실적 독해 / 추론적 독해 / 비판적 독해 / 창의적 독해 단계로 배워 나가는 것이네요.
처음 부터 창의적인 독해를 하려해서는 안되는것이지요.
내가 어떤 단계인지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고, 또 독서가 즐거워지려면 그런 단계에 도달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을 갖춰야할지를 알아야겠습니다.


제1부 사실적 독해에서는 정보의 확인 / 핵심 정보 및 주제 파악 / 글의 구조적 특징 이해 / 어휘의 의미 이해 등의 기본을 다집니다.
가장 중요한것이 글쓴이가 전달하려는 정보를 있는 그대로 파악해야겠지요. 모든 글의 입문도 목적도 여기에 있으니 독서가 국어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내 생각과 감정을 섞지 않는 정보 그대로의 내용을 파악하고 정리해 가는 내용 부터 정리합니다.


단락별로 말하고자 하는 정보를 정의내렸네요. 학창 시절에 단락을 나눠 정로를 파악했던 시간들이 저절로 생각날 정도로 매일 그 작업을 했었는데요.
그러나 이것에 앞서 전체 지문이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하는지 하나의 의미로 읽어내려가며 파악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 되어야겠지요.
그리고 단락별로 나눠보면 결국 하나의 이야기에 도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쪼개기는 그 다음이구요.


연습 문제도 역시 전체 지문을 읽어보고 내용을 파악하고 단락별로 나누는 연습을 하면 되겠습니다.


2단계를 뛰어넘고 3단계 비판적 독해로 들어가봤습니다.
매우 중요한 단계인데 여기까지 도달하려면 앞의 과정들을 충실히 밟아줘야 비로소 비판이란 것을 할 수 있는데 단순히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면 지식이 제대로 갖춰지지도 않고 아무런 대안도 없는 지적에만 그칠 수 있으니 성급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구성은 모든 단원이 같습니다.
딱딱한 지문이 어렵다면 아주 짧은 재미난 이야기 부터 시작하면 어느덧 잔가지들이 많이 발달하고 튼튼해지고 살이 붙어 이 단계에 도달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과정을 모두 밟았다면 다시 한번 복습하면서 완전히 내 것이 될때까지 그대로 모방하는 것 또한 잊으면 안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