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국어 독해왕 3단계 진행기
둘째가 진행하고 있는 초등국어 독해왕3단계
1단계부터 차근차근 진행해서 3단계에 돌입했네요.
처음 1단계, 2단계 넘어갈 때는 초등1학년에게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꾸준히 진행하니 책 읽기와 병행해
낯선 지문을 접하는 것도 제법 익숙해졌습니다.
독해왕을 진행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다양한 글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책을 읽으면 아무래도 좋아하는 분야의 책에 편중되기 쉬운데,
문제집이라는 형식을 띄고 있긴 하지만 이 책이 문학(동화, 동시, 기행문, 전기문 등)과
비문학(설명문, 논설문, 실용문, 소개문, 안내문, 편지 등)을 골고루 접할 수 있도록 지문을 제시하고 있기에
이런 글이 있구나 혹은 이런 글은 이렇게 쓰면 되구나 하고 예문을 보듯이 볼 수 있었거든요.
책을 읽으면 옆에서 책 내용은 어땠니 등 늘상 물어볼 수 는 없는 일이기에
아이가 이야기를 파악했는지 궁금했는데,
문제를 통해 중심내용은 이해했는지, 내용은 파악했는지, 앞뒤 문맥을 통해 다음 이야기를 추론했는지, 어휘의 뜻은 알고 있는지 등을
알 수 있어서 무엇에 강하고 무엇이 취약한지도 볼 수 있었지요.
아직 저학년이라 모르는 어휘가 생각보다 많아요.
한자어로 된 우리말이 많기에 그 뜻을 한자로 풀어주며 정리된 어휘파트가 있어서,
단번에 다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지문에서 만나고, 또 이렇게 한 번 더 만날 수 있어서 좋았구요.
6권까지 나와있는 독해왕시리즈.
이런 추세로 가면 금방 풀 것 같기도 한데, 뒷 단계는 지문이 생각보다 긴데 어떻게 받아들이고 접할지 궁금하기도하고~
지금은 차근차근 이 단계를 따라 꾸준히 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네요!